큐옴바이오

기존에는 변비나 소화불량 등 소화기 장애 증상을 가진 경우에만 복용하던 유산균 제품이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이 확대되며 홍삼,

비타민에 이어 필수 영양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소화기능을 도맡는 장은 영양의 흡수와 배출은 물론 면역기능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 조절은 건강관리에 필수적이다. 

이같은 인식의 변화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로 통칭되는 유산균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유산균은 정제된 알약이나 분말 형태, 마시는 액상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는데,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살아있는 유산균이 아닌 죽어있는 유산균, 즉 '사균체 유산균'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유산균은 생균(生菌)과 사균(死菌)으로 구분되는데 일본에서는 사균체 유산균 관련 연구가 발 빠르게 이뤄지며 생균과

동일한 면역 증강 효능을 가진 사균체 유산균의 이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유산균 사균체란 기존 생균의 열처리 후 가공한 제품을 말하며, 균체 함유량이 뛰어나고 다양한 형태로도 가공이 가능해 주목 받고 있다

. 즉 1회 복용량의 기준이 되는 1포에 함유되는 균체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2001년 일본에서 BRM(Biological Responese Modifier, 생체 응답 조절제)를 소재로 특허를 획득한 베름인터내셔널 '베름카인 프리미엄'은 7조 5천억

균체 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외부 영향에 의한 제약이 거의 없어 다양한 형태로 음용이 가능하다.

보통 유통이나 보관상의 용이함을 근거로 시제품에 함유하는 덱스트린 등 첨가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베름카인 프리미엄'은 특수 열처리 기술로

순수 유산균 사균체만을 함유하고 있어 부작용 걱정을 낮췄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항암제의 투약으로 인해 저하된 면역력으로 각종 부작용이나 감염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BRM은 백혈구 활성에 의한 항암제의 감량에도 연결되며 면역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