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유산균 사균체의 생리 & 면역활성 메커니즘 (1조 이상의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 = 면역균; Immunobiotics)     

 

수십년간 "유산균은 살아서 장까지"라는 마케팅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주도해왔다.

이제 유명 유산균 제조 판매사들까지 사균체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 생균 유산균의 생리활성 

 

여기서 우선 생균의 생리활성 기전을 살펴보고 시작하자.

살아있는 유산균은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여 유익균으로써 그 개체수를 늘려 유해균의 정착과 증식을 막는것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목적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에서 기능성 내용에서도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살아서 장으로 간다는 것은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프로바이오틱스로써의 평가요소가된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생균의 섭취에 의한 장내 정착과 생존에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사실 시중의 발효유에 쓰이는 유산균 스터터들은 건강을 위해서 라기 보다는 안정적인 발효와 맛 때문에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발효유 제품의 생산을 위한 것이다.  

 

"불가리쿠스,  써머필러스 등이 담즙이나 위산을 견디고 장내에 생존할가능성은 없으며(S. Gilland, Microbiology Reviews, 1990), 

메치니코프의 주장과는 달리 불가리쿠스와 써머필러스가 사람의 장속에 산다는 증거는 없다(S. Gorbach, Nutrition Today, 1996)"고 발표되기도 하였다.

 

생균 유산균을 섭취해야한다면 일반 발효유보다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섭취가 유효할 수 있겠다.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엔테로코커스 등의 식약처가 지정한 19 종이 1 회 섭취 당 1~100 억이 함유되어 있으면 건강기능식품으로써  프로바이오틱스로 분류되고있다.

1 회 섭취 당 1~100 억의 유산균양이 적정한지는 "고농도 유산균의 섭취" 편에서 심도있게 다루겠지만, 매우 미비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유산균은 장에서 살아가며 유익균의 증식유도와 여러가지 물질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균의 체성분은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면역물질(Cytokine, 사이토카인)을 분비시키고, 백혈구의 먹이가 되어 백혈구의 증식과 물질생성의 귀중한 영양소가 된다. 

이러한 면역활동은 소장내에 분포되어있는 면역조직인 페이어어반(Peyer's p[atch)에서 일어나며, 더 정확하게는 페이어반 내의 M-세포(Microfold cell)를 통해 유산균이 유입되어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나, 대식세포(Marcrophage)와 만나게 되고 

이러한 기전에 의하여 연쇄적인 세포의 정보전달이 이루어진다. 

     

 

메치니코프에 의하여 발견된 식균작용(Phagocytosis)는 단순히 감염균의 억제 뿐만아니라 면역활동에 중요한 항원제시 및사이토카인의 생성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이다.

 

메치니코프 또한 100년 이상 전에 행하여진 불가리쿠스를 열처리한 유산균 사균체의 연구를 통해 사균체도 생리활성을 나타낸다는것을 기록하였다.  후에 사균체를 이용한 백신이 파스퇴르에의하여 개발되면서 사균체는 단순히 죽어있는 

쓸모없는 균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유산균 사균체는 부작용이 없어 대량으로 섭취해도 괜찮아 생리활성을 나타낼 수있는 충분한 양를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유산균 사균체의 섭취는 상기 서술한 내용과 같이 면역세포를 자극하고 먹이가 되어 Interleukin, Tumor necrosis factor, Interferon 등의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거나 과잉 시 억제하여 면역조절(Immuno-modulation)을 수행한다.

과도한 면역 반응은 억제하여 자가면역질환을 방지하고, 떨어진 면역은 향상시켜 바이러스나 감염 균등 외부항원이나 암세포 에 강한 시스템으로 만들어 준다.

 

  

이러한 기전 일반적으로 쓰여지는 의약품을 이용한 면역억제와 면역활성의 편향적인 생리활성에서 벗어난 양방향성 효과로 면역의 근본적인 목표인 항상성(Homeositasis)을 이룩하는 가장 효율적인 면역조절제로의 역활을 수행할 수 있다.